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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베이징과 라치오 이적료 합의 도달, 김민재 이적가능성 높아졌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19.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라치오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는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전이 더 치열해지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이 라치오가 제의한 이적료에 동의했다. 김민재는 최근 라치오와 온라인 미팅을 통해 교감을 이루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최대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이징이 김민재 이적료로 1,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양 구단 간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더불어 라치오는 김민재와 온라인 미팅까지 마친 상태다.
 

베이징이 라치오와 이적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베이징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베이징은 김민재 이적과 관련해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에 보낸다’는 기본 원칙만 정해둔 상태다. 유럽 구단들 사이에 김민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등 김민재를 노리는 다른 팀들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경우 언제든 협상의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매체 90min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 영입을 거듭 추천했다. 토트넘이 처음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을 때 그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설명했고, 지금 다시 김민재와 함께 뛰는 상황에 대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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