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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신형 공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16.

애플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8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신형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내부 탑재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패드 8세대는 지난 해 출시된 7세대 제품과 달리 AP를 대폭 강화했다. 7세대에는 아이폰7에 탑재된 애플 A10 퓨전이 탑재된 반면 올해는 아이폰XS/XR에 탑재된 A12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애플은 AP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로세서 성능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은 최대 2배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12 바이오닉부터 탑재된 뉴럴엔진을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게 되어 AI를 활용하는 앱의 반응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이며 용량은 32GB, 128GB로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가격은 32GB 와이파이 제품이 44만 9천원, 128GB 와이파이 제품이 57만 9천원으로 작년과 같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아이패드 에어는 2019년 3월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큰 업데이트가 진행된 제품이다. 기존 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와 달리 디자인이 아이패드 프로 11형(2018)과 완전히 동일해졌고 다음 달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A14 바이오닉 칩이 내장된다.

 

새로 탑재된 A14 바이오닉 칩은 6코어 CPU(4+2), 4코어 GPU를 내장했고 코어 수를 16개로 늘려서 초당 11조 번의 연산을 수행하는 뉴럴 엔진을 탑재했다. 저장공간 용량은 64GB/256GB 중 선택 가능하다.

 

외형은 아이패드 프로 11형(2018)과 거의 흡사하지만 해상도나 색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 11형(2388×1668)에 비해 화소 수가 10만 화소 가량 줄어든 10.9형(2360×1640 화소)를 탑재했지만 ppi(인치당 픽셀 수)는 264ppi로 동일하다.

 

전 세대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3종류였지만 신제품은 골드 색상을 로즈 골드로 대체하고 그린, 스카이 블루 등 색상을 추가해 총 5종류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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