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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홍콩 출신 과학자 옌리멍, 中 코로나19 고의 유출 주장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17.

홍콩대학 공중보건대 전직 연구원인 옌리멍 박사는 미국 시사 프로그램 ‘터커칼슨투나잇’에 출연해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를 만들어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논문에서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중국 제 3군의대학 군사연구소에서 보관중인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러스 분석 결과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에 2003년 유행했던 중증급성호흡증후군 바이러스를 합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었다.

 

옌 박사는 "나는 WHO 협력 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관련된 비밀 조사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나는 나만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나만의 정보가 있으며 세계 최고 바이러스 학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옌 박사는 영국 ITV 방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으며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대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한 옌 박사는 자신이 지난해 12월 31일에 지도교수로부터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유행병이 된다고 상부에 보고했으나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옌 박사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말 미국으로 도피했다.

그러나 옌 박사의 논문을 살펴본 서방 전문가들은 이번 논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생물 발병학 전문가인 앤드류 프레스턴 박사는 “현재 상태로는 어떤 신뢰도 갖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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