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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121

NASA의 보이저 1, 2호 우주탐사 만 45년을 넘는다 인류가 만든 탐사선 중 태양계를 벗어나 가장 멀리, 가장 오래 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 2호가 이달 말과 내달 초 각각 우주탐사 만 45년을 넘어선다. 보이저호 '쌍둥이' 중 1977년 8월 20일에 먼저 발사된 보이저2호는 목성, 토성에 이어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근접 탐사한 뒤 현재 지구에서 약 195억㎞ 떨어진 곳에서 시속 5만5천㎞로 비행하고 있다. 보이저1호는 시스템상의 문제로 보이저2호가 출발하고 보름여 뒤인 9월 5일 발사됐지만 더 빠른 궤도를 채택해 목성과 토성을 탐사한 뒤 현재 약 234억8천만㎞ 밖에서 시속 6만1천㎞로 성간우주를 헤쳐가고 있다. 보이저1호는 2012년 8월 25일, 보이저2호는 2018년 12월 18일에 각각 태양권을 벗어나 성간우주로 들어섰다.. 2022. 8. 19.
화장실에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시 치질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독서 등으로 좌식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자칫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痔核)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치핵의 4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되면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기도 한다. 출혈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주로 배변 활동과 동반돼 나타나는데 대변 끝에 붉은 피가 묻어 나오는 형태가 흔하다. 치질은 치핵ㆍ치열ㆍ치루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이다. 치핵은 50세가 넘으면 50%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치핵은 혈관 덩어리로 항문 안쪽에 있는 조직을 나타낸다. 항문이 늘어날 때와 변이 지나갈 때 완충 역할을 해 ‘쿠션’이.. 2022. 4. 12.
당뇨병에 치명적인 식품과 유익한 식품 당뇨병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데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녀 중 1/8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의 분비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으로 각종 고위험군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혈당에 이상이 생기는 당뇨병은 신체 곳곳을 비롯해 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로, 최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병으로, 어느정도 진행된 뒤에는 손상된 시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을 겪지 않으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뇨병의 첫 번.. 2021. 11. 19.
지구온난화 지속시 엘니뇨·라니냐 사라진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은 슈퍼컴퓨터인 알레프(Aleph)를 이용해 대기와 해양의 기상·기후 현상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속적인 온난화가 수천년 동안 계속된 가장 강력한 자연적 기후 변동을 잠재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 온도의 이상현상인 '엘니뇨-남방진동'은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은 상태인 엘니뇨와 낮은 상태인 라니냐 사이의 순환을 말한다. 지난 1만1000년 동안 중단 없이 지속된 강력한 자연 기후 변동 현상이다. 연구진은 현재보다 이산화탄소 농도를 2배, 4배로 증가시켜 지구온난화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IBS 이순선 연구위원은 "100년 이.. 2021. 8. 29.
지구 에너지 불균형 두 배 빨라졌다 과학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해양대기청(NOAA) 공동연구진은 지구의 ‘에너지 불균형’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에너지 불균형은 지구가 흡수하는 에너지양과 지구가 방출하는 에너지양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지만, 원인과 영향은 매우 복잡하다. 에너지 불균형의 증가는 지구가 에너지를 얻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변화를 정량화하기 위해 연구진은 NASA의 세레스(CERES·Clouds and the Earth’s Radiant Energy System)와 NOAA가 운영하는 아르고(Argo)라는 시스템의 서로 다른 두 소스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세레스는 지구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드나드는가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들어오는 에너.. 2021. 7. 16.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 효과와 유사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운동할 때의 이점과 유사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벤트리 대학 연구진은 30분간 목욕했을 때 신체 내부 온도인 심부 체온과 심장 박동수가 30분간 적당한 강도로 사이클 탔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항우울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혈압 저하, 염증 감소, 혈당 조절 강화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뜨거운 목욕이 지방을 감소시키거나 근육량과 골밀도를 높이지는 못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논문의 저자인 찰스 제임스 스튜어드는 “운동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이용하면, 더 큰 건강상 이점을 얻을 것.. 2021. 6. 17.
다이어트에 좋다는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활용법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이 최근 다이어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아보카도 오일은 마니아층이 있는 독특한 향으로 여러 가지 요리에 곁들여 먹기에 좋다. 수소화된 기름은 요리에 첨가할 때마다 인공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 건강에 해를 끼치지만, 아보카도 기름은 요리에 넣을수록 건강에 득이 된다. 또한, 아보카도 오일은 높은 발연점(약 271도)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고 고온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 기름이다.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은 심혈관 건강에 좋다. 아보카도 오일은 건강한 형태의 불포화지방, 즉 심장에 좋은 단불포화지방과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다불포화지방이 모두 들어있다. 실제로 FAESB 저널에 게재.. 2021. 5. 28.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선박 Mayflower호, 대서양 횡단 한다 ‘메이플라워’(Mayflower)호는 1620년 영국 이민자를 태우고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첫 발을 내디뎠던 배다.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선박 메이플라워에는 IBM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이번 항해에 성공한다면, 선장이나 승무원 없이 대서양을 횡단한 최초의 자율항해 선박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메이플라워호는 선장과 선원 대신 인공지능(AI) 선장이 레이더∙GPS를 사용해 항해하고, 돛대에 부착된 6개의 카메라는 가까이 다가오는 선박이나 기타 장애물을 피하는 데 사용되며 AI 이미지 인식 시스템은 선박의 ‘눈’ 역할을 한다. 또, 커다란 돛 대신 태양광 패널과 전기모터로 동력을 얻게 된다. MAS는 이번 여정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해상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했다. 메이플라워 호는 이번에 지구.. 2021. 5. 26.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절반 이상이 대기업 20곳이 생산 석유가스 대기업과 화학기업 등 20곳이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호주이며 다음으로는 미국, 한국, 영국 순이었다. 런던경제대학원,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우드 멕킨지 등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전 세계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590만t을 생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화학회사 다우는 550만t, 중국의 석유가스기업 시노펙은 530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각각 만들었다. 이 중 11개 기업은 아시아, 4개 기업은 유럽, 3개 기업은 북미, 1개 기업은 중동 지역에 본사를 두고 주요 은행들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활용하기 가장 어려운 품목 중 하나로, 결국 지구촌의 폐산을 만들어낸다.. 2021. 5. 24.
갤Z 폴드3, 전면 카메라 숨기는 신기술로 전작과 차별화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가 카메라를 화면 아래 숨기는 신기술을 비롯해 더 커진 커버 화면과 더 유려해진 디자인으로 전작과 차별화할 전망이다. Z 폴드3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내부 화면 카메라 구멍이 사라진 점이다. 처음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화면 한쪽을 파는 노치가 적용됐었고, 전작 Z 폴드2는 화면에 구멍을 내는 펀치 홀이 적용됐었다. UDC가 적용되면 제품 전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기존처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갤럭시Z 플립3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더 커진 커버 화면과 화려해진 제품 색상과 디자인이다. 커버 화면 크기는 1.83인치로 문자나 알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화면뿐만 아니라.. 2021. 5. 22.
글로벌 IT기업,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에 관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질라재단이 개발한 러스트는 C, C++ 등의 기계어에서 발생하는 보안 결함을 줄이고 생선성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언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려운 프로그래밍 문법과 부족한 라이브러리 등으로 인기와 달리 실제 대형 프로젝트 적용사례가 적었지만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글로벌 IT기업에서 적극 도입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가장 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AWS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지원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보안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람다, 서버리스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러스트를 도입을 고.. 2021. 5. 17.
제임스고슬링, iot 보안 분야에서 자바 더욱 성장할 것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만든 개발자 제임스 고슬링이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 자바의 위상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클라우드 기업인 AWS에서 특별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고슬링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AWS서밋온라인코리아' 기조연설에서 "자바는 지금도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게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슬링은 "최근 몇 년 동안 'AWS IoT 그린그래스 프로젝트'를 맡아 IoT 관련 임베디드 기기 분야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하며, IoT와 엣지컴퓨팅을 "자바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 분야"라고 지목했다. '그린그래스'는 로컬 IoT 기기에서 AWS 클라우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엣지컴퓨팅'용 소프트웨어다. I..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