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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포기해야, 발언한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평화중재안을 두고 우크라이나 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중재안을 게재했다. 해당 중재안에는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개주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유엔 감시하에 재실시 △크림 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공식 인정 △크림 반도에 대한 물 공급 보장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주장은 그동안 러시아측이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에 주장해온 평화협상 조건과 흡사한 내용이다. 특히 머스크 CEO는 2014년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림반도에 대해 "1783년 이후 크림반도는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옛 소련 지도자 .. 2022. 10. 4.
NASA의 보이저 1, 2호 우주탐사 만 45년을 넘는다 인류가 만든 탐사선 중 태양계를 벗어나 가장 멀리, 가장 오래 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 2호가 이달 말과 내달 초 각각 우주탐사 만 45년을 넘어선다. 보이저호 '쌍둥이' 중 1977년 8월 20일에 먼저 발사된 보이저2호는 목성, 토성에 이어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근접 탐사한 뒤 현재 지구에서 약 195억㎞ 떨어진 곳에서 시속 5만5천㎞로 비행하고 있다. 보이저1호는 시스템상의 문제로 보이저2호가 출발하고 보름여 뒤인 9월 5일 발사됐지만 더 빠른 궤도를 채택해 목성과 토성을 탐사한 뒤 현재 약 234억8천만㎞ 밖에서 시속 6만1천㎞로 성간우주를 헤쳐가고 있다. 보이저1호는 2012년 8월 25일, 보이저2호는 2018년 12월 18일에 각각 태양권을 벗어나 성간우주로 들어섰다.. 2022. 8. 19.
허난성 예금 인출 중단 사태에 당국이 일부 대신 지급 중국 허난성 내 일부 지역은행들에 돈을 맡겼다가 찾을 수 없게 된 예금주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다. 민심이 폭발하자 당국은 은행을 대신해 동결된 예금을 지급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인민은행 정저우점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천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허난성 정부의 부패와 폭력에 항의한다” “40만 예금주들의 중국몽이 짓밟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흔들면서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위대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지목하며 “리커창, 내 돈을 돌려줘”라고 외치기도 했다. 계속된 시위에 오전 11시쯤 공안이 현장에 투입됐다. 흰색 상의를 입은 사복 경찰들이 시위대를 막무가내로 끌어내리고, 이에 저항하는 이들은 구타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의 과도한 진압으로 일부 시위자는 피를 흘.. 2022. 7. 13.
요르단 유독가스 유출사고로 10명 사망, 251명 부상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은 요르단 국영 언론을 인용해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운반 중이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고 영상을 보면 항만 크레인이 가스탱크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가스탱크가 바닥으로 추락해 폭발했고, 이후 노란색 유독 가스는 항구 전체로 퍼졌다. 공공안전청은 부상자들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고, 해당 지역을 봉쇄했으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알 맘라카 TV는 일부 퇴원한 부상자를 제외하고, 19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보건 관리는 "사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창문과 문을 닫아.. 2022. 6. 28.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홍수와 산사태로 출입 금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일대에 역대급 폭우가 내린 가운데 눈 녹은 물이 합류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공원 출입이 금지됐다. 3일간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눈 녹은 물의 양은 평년의 두, 세달 치 강수량에 맞먹는다. 하천 범람, 도로 유실로 고립된 관광객과 인근 주민에 대한 구조작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감독관 캠 숄리는 성명을 내 “도로와 다리가 유실되고, 산사태가 발생한 공원 북부 구조작업이 급선무”라며 “공원에 1만 명 이상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북부의 홍수로 여러 곳의 도로와 다리들이 유실된 곳, 진흙 산사태 등 다른 문제가 일어난 곳부터 출입을 금지시키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옐로스톤 북쪽에 해당하는 몬태나주는 유례없는 홍수로 인해 강과 하천이 .. 2022. 6. 16.
멕시코, 출렁다리 재개통식 행사 중 다리 무너져 20여명 추락 멕시코에서 계곡 위로 설치한 출렁다리가 재개통식 행사 중 무너져 참석자 20여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의 모렐로스주(州) 쿠에르나바카에서 열린 출렁다리의 재개통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다리를 건너는 도중 사고가 났다. 건너는 사람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 바닥이 쇠사슬 난간과 분리돼 밑으로 꺼졌다. 이 사고로 호세 루이스 우리오스테기 쿠에르나바카 시장을 비롯해 다리를 건너던 사람들도 그대로 2∼3m 아래로 추락하게 됐다. 현지 언론들의 영상에는 우리오스테기 시장 부부 등 행사 참석자들이 웃으며 다리를 건너다 한순간에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상자는 25명가량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다고 전해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우리오스테기 시.. 2022. 6. 10.
일본 기업물가 1981년 이후 최대 상승치인 1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 급변과 엔화 약세 흐름 속에 일본의 기업 물가가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일본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3.5로 1년 전보다 10.0% 높았다. 이는 일본은행이 비교 가능한 통계 자료를 제공한 198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기업물가 상승률은 작년 2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 작년 3월 1.2%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후 상승 폭을 대체로 확대해 올해 2월에는 9.8%, 3월에는 9.7%를 기록했다. 기업물가는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원자재 생산과 유통이 정체된 것이 급격한 상승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 2022. 5. 16.
최악의 경제난으로 스리랑카 총리 사임 최악의 경제 위기로 연일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스리랑카에서 퇴진 압박을 받던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사임했다. 스리랑카 총리실은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성명을 냈다. 마힌다 총리는 “현재 위기에서 최선의 해결책은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임시 통합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헌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사표를 제출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2005~2015년 대통령을 지낸 마힌다 총리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현 대통령의 친형이다. 지난 3월부터 스리랑카에서는 최악의 경제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통령과 총리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그러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지난 6일 국가 비상사태를 한달 여 만에 다시 선포하고,.. 2022. 5. 11.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5년 만에 다시 승리 에마뉘엘 마크롱(44) 프랑스 대통령이 마린 르펜(53) 국민연합(RN) 대표와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5년 만에 다시 승리했다. 프랑스 국민들이 ‘친(親)러시아 극우’ 성향의 르펜 대표보다는 그나마 ‘안전한 중도’인 마크롱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유럽 국가 지도자들 역시 극우 세력이 대륙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을 저지한 것에 안도했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58.6%의 득표율로 르펜 대표(41.4%)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프랑스에서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나온 건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이번 결선 투표 결과는 ‘최악 대신 차악을 택한.. 2022. 4. 26.
네이버 독거노인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도입 독거노인을 위한 네이버(NAVER)의 AI(인공지능) 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부산·대구·인천에 이어 서울에 도입된다. 네이버는 서울시와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네이버는 6개월 동안 서울시 6개 자치구(강남·강서·노원·동작·성동·중구) 중장년 1인 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케어콜이 돌봄 대상자와 주2회 통화하면 지자체 공무원은 해당 대화를 확인, 위기징후 발견 시 유관기관 및 분야별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전화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대화하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별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졍형화된 질문 뿐 아니라 자연스러.. 2022. 4. 20.
야권 지도자인 셰바즈 샤리프가 파키스탄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 국가적 경제난으로 의회가 임란 칸 전임총리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지 하루만에 야권 지도자인 셰바즈 샤리프가 파키스탄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됐다. 유일한 총리 후보로 나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 총재가 파키스탄 의회 투표에서 전체 342석 중 174석의 찬성표를 받아 새 총리로 선출됐다. 앞서 지난 10일 의회는 임란 칸 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며 그를 총리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그는 펀자브 지방의 주총리를 역임한 경력이 있다. 과거 3차례에 걸쳐 파키스탄 총리를 역임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번 파키스탄 총리 교체는 경제난에 따른 민심 악화의 결과다. 현재 파키스탄 정부는 올 한해 물가상승률이 1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현지 중앙은행은 지난 .. 2022. 4. 14.
화장실에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시 치질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독서 등으로 좌식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자칫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痔核)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치핵의 4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되면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기도 한다. 출혈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주로 배변 활동과 동반돼 나타나는데 대변 끝에 붉은 피가 묻어 나오는 형태가 흔하다. 치질은 치핵ㆍ치열ㆍ치루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이다. 치핵은 50세가 넘으면 50%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치핵은 혈관 덩어리로 항문 안쪽에 있는 조직을 나타낸다. 항문이 늘어날 때와 변이 지나갈 때 완충 역할을 해 ‘쿠션’이.. 2022. 4. 12.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이사 지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지분 9.2%를 확보했다고 밝히자 트위터는 머스크를 이사로 지명했다. 트위터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머스크를 이사회 이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일 머스크는 트위터의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약 29억 달러를 투입, 트위터 지분 9.2%를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이사회 이사로 지명한 것은 일단 그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지분 9.2%를 보유,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를 불문하고 최대 주주다. 2위는 기관투자자인 뱅가드 그룹으로, 8.4%를 확보하고 있다. 트위터는 개인 또는 기관투자자를 불문하고 보통주 14.9%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의 주.. 2022. 4. 6.
도쿄 오다이바 대관람차 재개발로 사라진다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오다이바의 쇼핑몰 ‘비너스포트’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기 어려웠던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이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비너스포트가 23년만에 폐점하는 마지막 모습을 직접 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이들이다.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도쿄 관광지 오다이바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오다이바는 1980년대 버블 경제 시기에 도쿄만 린카이(臨海) 부도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지역. 1993년 레인보 브리지, 1995년 전철 유리카모메선 등이 개통된 이후 후지TV 등 기업 사옥과 호텔, 대형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섰다. 하지만 최근 이곳에선 재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폐점한 쇼핑몰 비너스포트는 1999년 8월 개관 이래 약 2억명이 방문한 오다이바의 대표적인 명소다. 2010.. 2022. 3. 31.
상하이도 결국 봉쇄, 경제 타격 불가피 중국의 경제·금융 중심인 상하이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앞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상하이시 정부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PCR)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부터 나흘 동안 봉쇄하고, 나머지 지역을 나흘간 봉쇄하는 식이다. 이 기간 해당 지역에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운행하지 않는다. 핵심 공공 서비스와 필수 업종을 제외한 2500만명의 상하이 시민들은 원칙적으로 집 안에만 머무른 채 구역별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하이시는 경제적 충격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하지 않겠다고 누차 공언해왔다. 이에 전날 밤 10시가 넘어 나온 갑작스러운 발표는 큰 혼란을 초래했다. 시민들은 생필품과 식자재를 사기 위해 인근 ..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