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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새로운 CEO로 팻 겔싱어 선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 15.

인텔은 팻 겔싱어를 인텔의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9년에 인텔에 입사한 팻 겔싱어는 고든 무어, 앤디 그로브, 로버트 노이스 등 '무어의 법칙'을 만든 인텔 창립 3인방 아래서 다양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물이다.

그는 지금의 인텔 코어, 제온 프로세서를 있기까지 수많은 기술을 연구해왔다. 또 현재 세계 IT 시장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USB, 와이파이 규격 제정을 인텔이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1년에는 인텔의 첫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2009년 인텔의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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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텔의 CEO 교체는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승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인텔은 10나노(㎚) 기술 이후 차세대 공정 개발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칩 거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파운드리 업체들이 5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종합 반도체 회사(IDM) 기술 리더십 지위를 뺏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팻 겔싱어 CEO는 “"중요한 시기에 회사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인텔이 차세대 기술을 재정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고객과 주주들에게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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