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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8

러시아군 한파로 동상 등 어려움 겪고 있다 러시아 병력이 동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NN은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일부 러시아 병사가 적절한 방한 장비를 갖추지 못해 우크라이나에서 동상을 입었다는 징후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동상으로 전투에서 배제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그간 식량과 연료 부족으로 러시아군이 겪어 온 어려움을 배가하고 있다는 게 당국자 설명이다. 며칠 안에 수도를 함락하리라는 초기 예측과 달리, 러시아군은 보급 등 문제를 겪으며 진군 정체를 겪고 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병력 일부는 개인 장비에도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군 내부 지휘·통제 상황도 수월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 때문에 보급 등 문제가 악화한다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 해상 활동도 활발해지.. 2022. 3. 24.
바이든, 노르드스트림2 가스관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노르드스트림2 가스관에 대한 공식적인 제재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업체 가즈프롬이 모기업인 스위스 업체 노르드스트림2 AG와 회사 임원들을 제재명단에 올렸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노르드스트림2 AG 제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발에 대한 1차 제재라면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긴장을 고조시키면 미국은 추가 제재를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노르드스트림2 가스관 승인절차를 중단한 것을 환영했다. 바이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도발이 전세계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석유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2022. 2. 24.
카타르, 러시아 가스 전부 대체하기는 불가능 세계 주요 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러시아의 생산량을 전부 대체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도하에서 열린 가스수출국포럼(GECF)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영 에너지 회사 카타르 에너지(QE)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는 알카비 장관은 "단일 국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의) 대부분 수출 물량은 장기 계약돼 있어 판매국을 바꿀 수 없다"며 "수출량의 10∼15% 정도만 판매 대상국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알카비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부터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알카비 장관은 "화석 연료는 재생에너지로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가.. 2022. 2. 23.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시 가스관 중단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탱크나 병력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끝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군사적인 방법으로 크림반도를 반환하려고 시도하면,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무력 분쟁에 자동적으로 끌려온다"며 "그러면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운명을 놓고 워싱턴DC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이 동시에 열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 2022. 2. 9.
러시아 위협에 폴란드, 루마니아, 독일에 미군 배치 예정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에 대응해 루마니아와 폴란드, 독일로 곧 추가 병력을 배치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우리가 나토의 동쪽 측면에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다만 이번 병력 배치는 영구적인 배치가 아니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증가하는 유럽의 안보와 안정성, 나토 헌장 5조과 집단 방위에 대한 여전히 철통같은 미국의 약속으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이러한 약속의 일환으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곧 루마니아와 폴란드, 독일로 추가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영구적인 배치가 아니다. 현재 보안 환.. 2022. 2. 3.
나토 사무총장, 내년에는 러시아와 의미 있는 논의하겠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내년 초 러시아와 의미있는 관련 논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새해에 가능한 한 빨리 나토-러시아 평의회(NRC)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토-러시아 평의회는 2002년 나토와 러시아 간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양자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9년 7월을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재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나토의 동진 및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반대 등을 담은 안전보장 요구를 서방에 제안했다. 이에 대화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2021. 12. 26.
러시아, 미국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조건 제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를 내걸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과 나토에 보낸 안보 보장 관련 제안서 초안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안전 보장안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지대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중단을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캅카스, 중앙아시아에서 나토군은 어떤 군사 활동도 하지 말 것, 서로의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중·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지 말 것이란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 합의된 접경지역에서 훈련을 중단하고, 군사 훈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할 것, 비상 접촉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할 것, 모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무력 사용을 자제할 것 등을 요.. 2021. 12. 20.
우크라이나, 방송 3사 송출 전면 중단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방송 3사의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TV 채널 '112 우크라이나' '뉴스원' 'ZIK' 등 3개 채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 3사는 "어떠한 성공도 거두지 못한 이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거짓말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채널만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정부를 비판하는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국가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는다. 기름값은 내려가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며, 급진주의자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막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어떠한 법원 판결도, 조사도,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 202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