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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6

트럼프, 정권이양 트위터 글과 상반된 행보 트럼프 대통령은 GSA가 정권이양 작업을 개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위터에 “우리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하기 위해 에밀리 머피 GSA 청장과 그의 팀에게 초기 절차와 관련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을 권고했으며, 나의 팀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했다”고 적었다. 미 대통령직 인수법에 따르면 GSA는 대선 이후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하고 인수인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머피 청장이 바이든 당선인 측에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적인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머피 청장은 서한에서 자신이 백악관으로부터 공식 인수인계 절차 지연을 요구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내가 지시했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바이든 인수위원회 측도 .. 2020. 11. 26.
트럼프 낙선 후 민주당과 정부 각료에 불만 표출 낙선 후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과 자신의 정부 각료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는 "내가 오래전에 말했듯이 화이자와 다른 제약사들은 미 대선 이후에나 백신을 발표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들은 그 전에 발표할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초광속' 작전을 시행해 현재 화이자를 비롯한 6개 제약사에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해왔다. 화이자는 발표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달 FDA에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을 언급하며 "조 바이든이 대통령.. 2020. 11. 12.
미국 대선 사전투표, 6천만명 돌파 여론조사는 바이든 우세 미국 대선 사전투표자가 6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각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사전투표 우세를 점치고 있으나 사전투표 미참여자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대선 당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 대선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이 중 사전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함한다.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미국 매체는 일단 사전투표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우세를 전망했다. 플로리다의 경우 응답자 1243명 중 49%가 사전투표를 마쳤고 이 중 6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캐롤라이나도 응답자 1037명 중 51%가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61%가 바이.. 2020. 10. 28.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 타결이 어려울 전망 대선을 앞둔 정쟁으로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 안팎에 해당하는 대형 지원책 신규 부양책의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펠로시 의장은 학교 안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 지원이 불가피하다면서 기존 안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협상에서 조급할 이유가 없다. 대선 전에 타결되면 자칫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성과로 포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백악관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하며 시간 끌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우리 위대한 미국 노동자, 우리 경이로운 미국, 경기 부양안을 위해 올바른 일을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2020. 10. 26.
미 대선 후보 토론, 상대 답변 시간 동안 음소거 처리 미국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인 이번 2차 토론에서 상대가 답변하는 시간 동안 음소거 처리된다. 미 대선토론위원회가 "양 후보의 '끼어들기'로 혼란을 겪은 3주전 1차 토론을 토대로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차 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말에 끊임없이 끼어들며 토론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단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 대응ㆍ미국의 가정ㆍ인종ㆍ기후변화ㆍ국가안보ㆍ리더십 등 6사기 주제를 놓고 각각 15분씩 토론한다. 각 후보의 모두발언 시간인 2분 동안엔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가 꺼지게 된다. 자유토론 시간엔 마이크를 끄진 않지만, 상대방 후보의 말에 끼어들면 그만큼 발언 시간을 차감하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캠프는 토론위원회에 이번 토론 주제를 외교 부분에 집.. 2020. 10. 22.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조세 정책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러스트 벨트의 중심 미시간주에서의 유세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 30.8%를 부과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조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 세제 개편 방안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해 발생한 이익에 대해 30.8%의 세금을 부과한다. 기본 법인세 28%에 오프쇼어링에 따른 세율 2.8%포인트를 더한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과도 다르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미국으로 일자리를 다시 가져오는 기업에는 세금 혜택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감..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