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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8

변이 바이러스 대항 위해 혼합 접종 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혼합 접종하는 시도가 시작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양사 백신을 혼합하는 접종법의 임상시험을 위해 피시험자 820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데, 1회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회차는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포를 직접 죽이는 T세포, 화이자 백신은 바이러스와 결합해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활성화하는 데 각각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뿐만 아니라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와의 혼합 접종법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는 임상에서 91.6%의 예방 .. 2021. 2. 1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화이자 백신 사용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16세 이상 성인에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하루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앞으로 CDC는 ACIP의 권고를 수용할지 결정해야 되며 받아들일 경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 관계자들은 이미 백신 배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0. 12. 19.
코로나19 백신, 저온 유통 시스템 노린 사이버공격 발견 IBM 보안 연구팀인 X-포스는 코로나19 백신 저온 유통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중국 냉동고 제조사인 하이얼 바이오메디컬의 임원을 사칭해 콜드체인 장비 최적화 플랫폼 '가비'와 연관된 기업, 기관들에 피싱 메일을 발송했다. 피싱 메일에는 수신자의 자격증명 정보를 요청하는 HTML 파일이 첨부돼 있었다. 공격 대상을 살펴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세 및 관세 동맹, 에너지·제조·웹·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 분야 기업·기관이 포함됐다. 주로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과 연관된 곳에서 영업, 조달, IT, 재무 등을 담당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이 발송됐다. 공격 배후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 그룹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IBM은 해킹 피해를 .. 2020. 12. 11.
NIAID 파우치, 내년 여름 집단면역 가능 전망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가정할 시 내년 2분기 말까지는 대다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내년 가을이면 사람들을 학교와 일터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우리가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면역에 도달하면 과거 천연두, 소아마비, 홍역에 대처했던 것처럼 이 감염병을 진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 좀 더 오래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규제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 이달 말까지 총 4천만회분의 백신이 미 전역에 공급될 것으로 전.. 2020. 12. 6.
EU,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EU가 화이자와 최대 3억회분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 미국보다 유럽에 더 싼 값으로 공급된다. 1회분당 공급가는 미국이 지불하기로 한 19.5달러(약2만2000원)보다 낮게 합의됐다. 유럽이 백신을 더 싸게 공급받는 건 유럽투자은행(EIB)과 독일 정부가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에 제공한 연구개발 지원금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EIB는 1억유로(1311억원)를, 독일 정부는 3억7500만유로(4915억원)를 바이오엔테크에 지원했었다. 지금까지 유럽은 화이자뿐 아니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프랑스 사노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0. 11. 16.
중국, 검증되지 않은 백신 접종 논란 백신의 임상은 1상, 2상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돼야 3상으로 넘어간다. 부작용 우려가 나오면 즉각 중단한다. 그러나 중국은 보건당국 종사자 등 일부에게 접종하기 위해 긴급사용 신청도 중국 정부가 잇따라 승인하며 최근엔 실험용 백신을 임상시험과 별개로 자국민 수만명에게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조만간 학교와 유치원 교사, 슈퍼마켓 종업원, 양로원 직원, 해외 위험지역 방문자 등으로 긴급사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은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효험이 없을 수 있는데도 접종자들에게 '난 안전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적지 않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이를 두고 중국 백신은 믿을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시노백은 "중국 자체뿐만.. 2020. 10. 6.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2021녀 예산안 2604억원 편성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에 내년 예산안 2604억원 편성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내년에 총 2천60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1천936억원을 포함한 예산보다 19.1%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안을 보고받았다. 이를 통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임상시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관련된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에서 각각 편성했다. 우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직접 예산 규모는 1천528억원이다.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 백신 등 3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상시험 지원과 .. 2020. 10. 3.
정세균 총리, 3000만명 분량 코로나 백신 우선 확보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방역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결국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며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 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하..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