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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처음으로 원전 적극 발전 강조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3. 9.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연례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탄소중립'을 언급하며, 원전 사업의 '적극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2030년을 정점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 구조 및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하고,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늘려 신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안전성을 이유로 탈원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원전 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원전을 통해 국내 에너지 수급 문제와 석탄 에너지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해 에너지 영향력도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국에서 현재 원전 48개가 운영 중이며, 건설 구상 중인 원전만 40기에 이른다. 중국은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가까운 15만MW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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