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백신 접종과 새로운 변이의 등장으로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영국발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자 주간 기준 확진자 수가 주민 10만 명당 250명 이상인 주를 자동으로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놨다. 건강과 업무 등 사유 외 외출이 금지되며 식당과 술집 등 모든 비필수 업소가 폐쇄된다.
사실상 이탈리아 대부분 지역이 봉쇄되는 셈이다.
프랑스에서도 중환자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포화상태에 다다르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강도 높은 방역 대책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