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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통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474억원 기록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14.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 적자로, 사상 처음 분기 적자를 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175억원 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으로 인한 이마트 할인점 실적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별도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5538억원, 영업손실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5월 고객 중심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 노원 월계점은 리뉴얼 후 한 달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18.6%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8억원(5.5%)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 측은 하반기 안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7개점을 추가 오픈하면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SG닷컴, 신세계TV쇼핑, 신세계푸드 등은 코로나 덕에 성장 또는 수익 개선을 이뤘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SSG닷컴)을 운영하는 SSG닷컴은 2분기 매출 9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하며 두 분기 연속 4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온라인 시장 전체 2분기 성장률인 15%를 상회하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137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1분기에 비해 적자 폭을 60억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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