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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맨시티, 메시 나이와 연봉 인해 영입 고려 중단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25.

나이가 많고 비싼 연봉 때문에 맨시티가 메시 영입을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시즌 직후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메시는 구단과 법정 공방 대신 잔류를 선택,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1년 6월 만료되며 1월 1일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메시가 이미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메시는 33세라는 나이 때문인지 최근 모습은 지난 17년간 보여준 활약과 달랐다. 메시 스스로도 은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또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유럽 클럽들이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1억 유로(약 1325억 원)에 달하는 메시의 몸값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는 뜻이다. 연봉과 옵션까지 포함하면 더욱 부피가 커진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메시에 대해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라며 "내 의견을 묻는다면 나는 선수로서 바르셀로나가 나를 위해 해준 것에 대해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경력을 마쳤으면 좋겠다.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나는 메시가 그곳에서 선수생활을 마쳤으면 한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그는 계약을 끝내고 그 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의 마음은 알 수 없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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