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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 백신 5억 회분 기부할것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6. 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5억 회분을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콘월 세인트아이브스에서 "미국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억 회분 구입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섰다. 미국은 저개발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코백스에 선진국들이 기부에 앞장서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기를 원한다.

바이든은 미국은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총 2억 회분, 내년 상반기에 3억 회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시기를 제시했다. 그는 "이것은 수천 만명의 미국인이 다시 그들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줬다"며 "어려운 시기, 미국은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뻗는다. 우리의 가치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요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명분으로 '고립주의'를 추구했던 외교 방향을 전면 수정해 민주주의를 주도하는 국가로서 리더십을 회복하고 유럽의 동맹국으로서 가치를 강조하고 싶어한다. 바이든은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벨기에에서 열리는 나토 동맹국들과의 회담 등에 참석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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