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경제, 산업 활동의 정체에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과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나로아 대기 관측소에서 측정한 대기 중 CO₂ 농도는 지난 5월 정점에 달해 419ppm에 육박했다. 이는 해당 관측소에서 조사가 시작된 63년 만에 가장 높다.
마우나로아 관측소는 세계 주요 관측소 중 한 곳으로 태평양 청정 지역에 위치해 전세계 CO₂ 농도측정의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제이슨 보도프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정책센터장은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역사적으로 감소했고 특정 시점에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록다운에 들어갔다"면서도 "배출량이 6%밖에 줄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일깨워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은 지난달 21일 기후환경장관 회의 이후 공동성명을 내고 탄소저감장치를 갖추지 않은 석탄 화력 발전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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