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워했던 에이스 류현진에게 토론토 내야의 핵 보 비셋(Bo Joseph Bichette)의 복귀 희소식이 전해졌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비셋이 토론토의 대체 선수 캠프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비셋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361, 5홈런, 13타점, 4도루 등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달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MRI 검진을 받았고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열에서 빠졌다.
비셋의 이탈 후 토론토는 조나단 비야, 조 패닉, 산티아고 에스피날 등이 번갈아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비셋의 빈 자리를 더 커보이게 만들었다.
다행히 비셋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를 눈 앞에 뒀다. 다만 수비에서 최종적으로 합격을 받아야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비셋은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수비까지 소화한 뒤 코칭스태프의 판단 하에 복귀 시점을 조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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