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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닉 키리오스, '조코비치의 사건을 나에게 적용해 보라' 트위터 논란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14.

노박 조코비치의 US오픈 탈락 논란에 닉 키리오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코비치의 사건을 나에게 적용해 보라"면서 "실수로 볼 키드의 목을 때렸다면 내게는 몇 년이나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까?"라는 질문을 올렸다.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가 당한 실격패 결정에 비아냥댄 것이다.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16강전에서 1세트 도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공을 벽 쪽으로 쳐냈는데 이게 선심의 목을 정통으로 맞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심판진은 조코비치의 항의에도 실격패를 선언했다.

이후 조코비치는 미국테니스협회로부터 1만 달러(약 1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 거절에 대해서도 7500달 러(약 89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에 키리오스가 '만약 내가 그랬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들고 나온 것이다. 남자프로테니스 투어에 찍힌 자신은 더한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미다.


키리오스는 193cm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천부적인 재능에도 과격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심판에게 수시로 항의하는 것은 양반이고, 욕설을 하거나 심지어 침을 뱉는 듯한 행동을 한다.

기행으로 키리오스는 경기 중 실격은 물론 남자프로테니스로부터 여러 차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팬들에게도 찍힌 때문일까. 키리오스의 질문에 대부분 팬들은 가장 많은 20년을 찍었다.

키리오스의 트위터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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