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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통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전기차 수출 22.2% 증가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2.

올해 8월 국내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8월보다 22.2% 증가했다.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1.8%에 이르렀다.

 

올해 8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생산 6.4%, 내수 1.2%, 수출 15.8%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재확산과 현대·기아의 신차 라인 설비공사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 등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4% 감소한 23만3357대 생산에 그쳤다.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은 올해 1~7월 큰 폭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인도 51.1%, 브라질 48.3%, 프랑스 45.6%, 독일 39.0% 각각 줄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17.4%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개소세 인하폭 조정, 조업일수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1.2% 감소한 13만5349대 판매에 그쳤다. 수출 시장에서는 주요시장 현지 재고 물량 미소진, 현대・기아의 신차 라인 설비공사 등으로 15.8% 감소한 13만6538대 수출에 머물렀다.

 

반면 친환경차는 판매증가를 이어갔다.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85.4% 증가한 1만5930대, 수출은 16.4% 감소한 1만649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 하이브리드(+89.1%), 전기차(+64.3%), 플러그인하이브리드(+109.7%), 수소차(+173.3%) 등 전반적인 판매호조가 이어졌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이다. 특히 전체 내수판매 대비 친환경차 판매 비중(11.8%)은 역대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수출 부문에서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 같은 달보다 16.4% 감소한 1만6490대가 수출됐는데 전기차는 22.2% 증가하는 지속적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수출은 니로EV의 판매급증(173.9%)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수출 연속 37개월 증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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