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새로운 기능 추가된 버전 출시

애플이 워치OS7의 첫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3세대 이후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올 가을 최종 버전이 출시되기 전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을로 예정된 정식 워치OS7 버전을 기다려 사용해보는 것이 안정적이다.

 

이번 워치OS7에는 수면 추적부터 새로운 시계 페이스, 개선된 지도, 운동 앱의 댄스 설정, 자전거 길찾기, 청각 설정, 텍스트 음성 변환, 손 씻을 때 20초 타이머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애플이 최종 출시 전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 용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이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수면 추적 기능으로 꼽힌다. 이전에 별도 앱을 설치해야했던 수면 추적 기능이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을 미세 운동 신호로 감지해 사용자 수면 여부와 시간을 지능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요즘 항상 손을 씻어야 하는데 사용자가 손을 씻는 움직임과 소리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20초 타이머를 시작하고 충분히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손 씻는 빈도 및 소요 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운동할 때 정확한 열량 소모도 측정해준다. 워치OS7은 심박수 및 동작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4가지 운동 유형을 추가했다. 코어 트레이닝, 댄스, 기능성 근력 강화 운동, 마무리 운동 등이 새롭게 탑재됐고 열량 소모를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해 고급 센서 퓨전을 활용한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과정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번 워치OS7은 베타 버전이라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앱의 사용이 불가하거나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설치 전 유의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없으므로 안정적이게 사용하려면 오는 가을로 예정된 공식 출시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