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소식통

군 통신선 재가동 요청에도 대답없는 北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7.

북한이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요청에 반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안 지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강원도 안변군과 함경남도 정평군, 함경북도 어랑군 사례를 언급하며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해안가와 그 주변에 대한 엄격한 방역학적 감시를 항시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안연선이 긴 지리적 특성에 맞게 감시초소들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군 일꾼들이 정상적으로 순회하면서 이 사업에 동원된 성원들이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책임성을 다해 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로 밀려들어 오는 오물 처리를 비상방역 규정의 요구대로 엄격히 할 수 있게 조건 보장 사업을 실속 있게 앞세워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게 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해안가 방역 규정은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기사를 반복적으로 싣고 있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관 회의 후 이번 사건의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재가동하자고 북한에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현재까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