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소식통

범정부지원위원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논의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3.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어 국내 주요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시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임상은 13개 기업 16건, 해외 임상은 8개 기업, 11건이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성인(32명) 대상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특별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치료제·백신 개발이 성공할 경우 생산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차로 바이넥스(DNA백신,제넥신 GX-19)와 GC녹십자(혈장치료제)에 총 52억 원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료제·백신 개발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번에 축적한 개발 경험은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하에 내년 예산도 올해보다 약 418억 원이 증액된 2천604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도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연구·생산 기반 확충 등 치료제·백신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현재의 위기가 종식되기 위해서는 치료제, 백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영장류에 이어 마우스, 햄스터 등 소동물을 활용한 치료제, 백신 효능 검증실험 지원에 착수하는 등 전임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