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원 후 코로나 재검사서 음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백악관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해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부터 음성이 나왔는지에 대한 자세한 시간 기록은 밝히지 않았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 대한 감염성이 없다면서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데이터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 판정을 공개한 것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지 열흘 만이다.

 

감염 사실 공개 이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이송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만인 5일 퇴원했으며, 의료진은 퇴원 이튿날인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