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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통

SK하이닉스, 인텔의 낸드 사업 90억 달러에 인수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22.

인텔(intel)은 NAND 메모리칩 사업을 SK하이닉스에 9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NAND 메모리 시장에서 일본의 키옥시아(Kioxia)를 추월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많아진 현재, 태블릿 및 서버에 사용되는 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NAND 메모리 시장의 리더인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전망이다.

 

인텔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낸드 제품 및 웨이퍼 사업, 중국 다롄에 있는 공장을 포함한 모든 낸드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급 메모리 기술인 Optane 비즈니스는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시장 조사 기관인 트랜스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근무환경이 자택근무로 전환됨에 따라 PC와 서버에 대한 수요 덕분에 4~ 6월 분기에 Nand Flash 산업이 성장했다고 한다.

 

 

애플과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를 주고객으로 확보중인 하이닉스는 낸드 메모리칩 시장에서는 4위이지만 D램 메모리 판매량은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이다.

삼성은 31.4 %의 점유율로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키옥시아(17.2%), SK하이닉스(11.7%), 인텔과 마이크론(11.5%)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인수로 SK그룹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을 23.2%까지 확보해 라이벌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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