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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식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주사 맞은 70대 여성 하루 만에 숨져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20.

전북 고창에서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사인을 확인 중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경 고창군 상하면의 한 주택에서 A 씨(78·여)가 숨져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전 한 의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이 직접적 사망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해당 사안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다른 백신접종자에 대해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에서도 고교생 1명이 독감 접종을 받고 이틀 뒤 숨졌다. 지난 14일 낮 12시 인천의 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받은 B 군(18)은 16일 오전 사망했다. 해당 백신은 신성약품이 유통했다.

 

다만 B군의 사망과 독감 접종의 인과 관계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B군은 알레르기비염 외에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고 접종 전후 이상 증세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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