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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벤투 감독,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명단 발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5.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근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격돌한 뒤, 비엔나의 BSFZ 아레나 어드미럴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와 맞붙는다.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지난해 12월18일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과 맞붙은 이후 11개월 만이다. 원정 평가전은 지난해 11월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격돌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총출동하며,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나상호(성남FC), 엄원상(광주FC) 등 국내 K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포함되는 등 최강 전력으로 꾸려졌다.

해외파 공격수들의 활용 방법에 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출전을 많이 할 때도 적게 할 때도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포지션은 다른데,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황희찬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환경이 달라졌다.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출전기회는 줄었지만 우리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 어떻게 쓸지는 이번에 훈련하면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 무대와 아시안컵에서 각각 패배를 안겨준 멕시코와 카타르에 대해 이번에 설욕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벤투 감독은 “이들팀을 상대한다고 동기부여나 설욕감은 전혀 없다. 감정을 가지고 경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다시 패배할 가능성만 높아진다”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온전히 경기 자체만 집중하도록 선수들에게 주지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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