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취하는 일시적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의 확산세에 따라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2차 봉쇄 조처가 내려졌고, 4주간 펍, 식당 등 비필수 업종 가게의 영업이 중단됐다. 긴급한 용무로 중국을 방문해야 하는 외국인은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비자들 신청할 수 있다.
중국의 입국금지 조치는 3개 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번 조치와 관련해 "관련 국가 주재 중국 공관에서 명확하게 설명했다"며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현황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가 있다면 모두를 이해시킬 수 있다"면서 "중국 해외 공관은 관련국의 코로나19에 따라 적절하게 관련 통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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