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다 보면 피부의 수분량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상피세포까지 탈락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되면 피부에서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는데, 이는 피부의 염증 성분을 만들어내 피부를 붉어지게 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꼭 때를 밀지 않더라도 매일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스크럽제의 잦은 사용만으로 각질이 과도하게 탈락할 수 있다.
향이 없는 순한 세정제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가 정상 상태로 회복하려면 피부 세포주기에 따라 한 달 정도가 걸릴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건강 유지를 위해 1년에 3~4번 정도 때를 밀 것을 권한다. 때를 밀 때는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각질을 불린 후 피부 결에 따라 회색 때가 나올 때까지만 미는 것이 중요하다. 하얀색 때가 나온다면 표피층이 벗겨지고 있다는 신호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염이 있거나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때 미는 것을 삼가야 하며, 당뇨나 고혈압, 신장병이 있는 환자들도 건성 습진에 걸리기 쉬우므로 때를 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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