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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약 33억원 추가 수입 획득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22.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34)가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약 33억원의 짭짤한 추가 수입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1위표 3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으로 총 123점을 얻었다. 1위표 27장, 2위표 3장으로 총 201점을 받은 트레버 바우어(전 신시내티)에게 밀려 2위에 만족했다.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최다 3장의 1위표를 얻으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 아시아 투수 최초 1위표 1장을 얻은 류현진(토론토)을 넘었다.

금전적으로 추가 수입도 생겼다. 다르빗슈는 2018년 2월 컵스와 6년 보장 1억2600만 달러, 최대 1억5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사이영상 관련 보너스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르면 사이영상을 수상한 다음해부터 남은 시즌 연봉 200만 달러씩, 2~5위를 할 경우 남은 시즌 연봉 100만 달러씩 추가되는 조건이다.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다르빗슈는 잔여 3시즌 동안 연봉이 100만 달러씩, 총 3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33억원의 추가로 벌게 됐다.

다르빗슈는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가족들과 응원해주신 팬들, 지지해주신 스태프와 동료들 덕분이다. 내년 발표일에도 두근두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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