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소식통

FIVB 관계자, 김연경 논란 주심 판정은 올바른 결정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28.

최근 김연경 관련 논란에 대해 국제배구연맹(FIVB) 관계자는 강주희 주심의 판정에 대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논란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김연경이 5세트에 보인 행동이 발단이 됐다. 김연경은 5세트에 공격이 상대 권민지의 블로킹에 다시 막히자 네트를 손으로 잡아당기는 행동으로 답답하고 분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강 주심은 GS칼텍스의 주장 이소영에게 “상대를 자극하려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을 표출한 것이라 경고를 줄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주심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그 판단이 최선이었다”며 “만약 내가 레드카드나 퇴장 조치를 취했다면, 아마 해외토픽감으로 조롱을 받았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강 주심은 “그날 경기에서 김연경 외에 GS칼텍스 선수도 실책 후 네트를 붙잡는 행위를 했다. 실제로 경기 중 많은 선수가 아쉬운 마음에 그런 행위를 하지만, 모두 경고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의도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대회나 해외 리그에서도 유사한 상황에서 선수의 행위가 심각한 정도가 아닌 한 제제하지 않는다며 “5세트 막판 양 팀 모두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심이 선수의 행위를 과도하게 해석해서 레드카드나 퇴장을 시켜 경기를 끝내는 조치는 국제 심판계에서도 잘못된 운영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