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3.6m 높이의 정체불명 기둥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외계인 소행'이라는 추측까지 난무했다. 발견 당시 주변에 발자국이나 자동차 이동 자국 등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주 당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불법 설치됐던 금속 구조물이 공공지에서 제거되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사유 재산으로 간주되는 해당 구조물을 주 당국이 제거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누가 기둥을 철거했는지에 대해서는 "미확인된 일행", "개인 또는 그룹"이라고만 설명했다.
유타주는 처음 이 금속 기둥을 발견한 뒤에도 그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호기심에 기둥을 보려는 사람들이 사막을 찾았다가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유타주에 사는 데이비드 서버라는 남성은 인터넷에서 공유되는 금속 기둥 위치를 파악해 실제 금속 기둥을 찾아내기도 하는 등 이 기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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