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마하라 교도소에서 폭동 진압을 위해 교도관들이 총기를 난사, 수감자 6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스리랑카 당국이 밝혔다.
스리랑카 교도소는 1만명의 죄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현재 2만6000여명이 죄수들이 수감돼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최근 몇주 사이 몇몇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 수감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금까지 5개 교도소에서 1000명 이상의 죄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수감자권리보호위원회의 세나카 페레라 변호사는 코로나19 검사와 감염자 분리 요구가 한 달 넘게 묵살되고 있는데 대해 수감자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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