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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미국 투수분석가, 좌완 유희관 싱커에 관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2. 10.

미국 메이저리그 투구 분석 전문가 롭 프리드먼은 자신의 SNS에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공유했다. 7월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오선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이었다.

유희관은 이때 KBO 공식 투구 분석표에는 '체인지업'으로 표기되지만, 본인은 '싱커'라고 설명하는 공을 던졌다.

 


프리드먼은 "도대체 무슨 공일까. 대학생 투수 3명에게 구종을 물어봤는데 모두 다른 대답을 했다"며 의견을 구했다. 스크류볼,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는 '슈토'라고 답글을 달았고, 마커스 스트로먼은 '체인지업이 확실하다'고 했다.


디 앤서는 '두산 좌완 유희관은 실밥에 검지와 중지를 걸고 마지막에는 중지로만 밀어내면서 공을 던졌다. 이 공은 강력한 회전이 더해지고,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오른손 타자로부터 도망치듯이 떨어지면서 타자의 자세를 무너뜨려 멋지게 헛스윙을 뺏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조회수가 43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이슈였다. 한편 유희관은 올해 8년 연속 10승으로 좌완 2번째이자 역대 4번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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