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2년간 구금되었던 캐나다인 2명 기소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브릭과 사업가인 마이클 스페이버는 중국 화웨이사의 재무 책임자이자 창립자의 딸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이란제재 사항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 억류된 직후 중국에서 억류 감금되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이들이 정식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중국이 공식적으로 처음 밝힌 것이지만 더 이상 구체적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중국은 지금까지 이들의 구금이 멍완저우의 억류와 연관이 없다고 말하면서 멍의 즉각 석방을 요구할 때 언제나 이들을 관련시켜 왔다.

멍완저우의 혐의는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하고 이란을 다시 제재하면서 국제 사회에 요구한 이란과의 경제 거래 제한을 어겼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귀국하려는 그녀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