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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중국의 지역별 집값 차이 양극화 심화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 19.

투자 과열이 일어난 부동산 시장 억제를 위해 지방당국이 지역별 부동산 규제를 시행한 것이 효과가 내면서 지역별 집값 차이가 커졌다는 것이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던 지역은 광둥성 선전이다. 지난해 12월 선전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1%올랐고, 전달에 비해서는 0.6% 올랐다.

집값이 상승한 지역은 주로 빠른 발전을 거뒀고, 젊은층 인구가 많으며, 산업적으로 성장한 도시가 몰려있다.

반면 신규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도시는 26개였는데, 주로 중국 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가장 가파른 집값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지린성 무단장시다. 70개 도시 중 유일하게 집값이 5년 전보다 낮은 도시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공격적인 통화·재정정책을 가동했다. 그런데 경기부양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부동산 투기 광풍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도시에선 거품 억제를 위해 규제 고삐를 조이는 반면, 일부 도시에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구매 요건을 완화하는 등 규제를 풀었다.

지역별 중국의 집값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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