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

불가리아, 아스트라제네카 발표에 강력 비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2. 27.

아스트라제네카 EU에 공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물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불가리아가 강하게 비난했다.

 

코스타딘 안젤로프 불가리아 보건장관은 공개서한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합의된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않는 건 발칸 국가들이 지난주 시작한 대규모 접종 캠페인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불가리아는 EU 회원국 중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1.89%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당초 EU의 계획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7개월에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50만 회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2월까지 최소 45만 회분이 불가리아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공급받은 물량은 총 14만2400회분, 접종까지 완료된 물량은 11만7000회분에 불과하다.

안젤로프 장관은 불가리아 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백신을 가져올 의사도 있다며 약속한 백신 물량을 즉각 공급해달라고 강조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