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EU에 공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물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불가리아가 강하게 비난했다.
코스타딘 안젤로프 불가리아 보건장관은 공개서한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합의된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않는 건 발칸 국가들이 지난주 시작한 대규모 접종 캠페인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불가리아는 EU 회원국 중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1.89%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당초 EU의 계획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7개월에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50만 회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2월까지 최소 45만 회분이 불가리아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공급받은 물량은 총 14만2400회분, 접종까지 완료된 물량은 11만7000회분에 불과하다.
안젤로프 장관은 불가리아 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백신을 가져올 의사도 있다며 약속한 백신 물량을 즉각 공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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