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고 보는 일본 국민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2월 전국의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외교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82.4%로 집계됐다. 이는 1년여 전의 같은 조사 결과(87.9%)와 비교하면 5.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인식이 다소 개선된 것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한 한류붐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코로나19 때문에 기존의 면접 방식이 아닌 우편 방식으로 조사 방식을 변경해 이번과 지난번의 설문 결과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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