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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

초대형 블랙홀에서 제트 현상 물질 분출 확인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3. 12.

지구에서 13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대형 블랙홀에서 ‘제트 현상’이 포착됐다.

 

이 현상은 블랙홀이 빛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물질을 분출하는 것으로, 이번 관측은 지금까지 확인된 제트현상 중 가장 멀리서 관측됐다는 점에서 더욱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와 유럽남방천문대 공동 연구진은 130억 광년 떨어진 퀘이사를 통해 블랙홀의 제트현상을 발견했다.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로, 별처럼 밝은 빛을 내는 은하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P172+18’이라고 명명된 퀘이사를 발견했고, 해당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3억 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주변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질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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