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총선 투표 전날 유권자 정보가 통째로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부 기자들에게 익명의 메시지를 게시하는 웹사이트 '고스트빈'(Ghostbin) 링크가 전달됐다.
암호화한 링크를 통해 연결된 데이터베이스에는 등록 유권자 652만8천565명의 이름과 투표번호, 신분증 번호, 주소 등 정보가 고스란히 게시돼 있었다.
'이스라엘의 가을'(The Israeli Autum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데이터 게시자는 "당국이 '일렉터'(Elector) 관리를 잘못해 정보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일렉터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리쿠드당의 선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에는 당국이 제공한 선거인 명부 데이터베이스가 이용되는데, 작년 3월 총선 전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권자 정보가 통째로 유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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