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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쿠데타 군부의 민간인 학살 비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3. 29.

미국 합참의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동성명에서 "미얀마 군부 및 경찰의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미얀마 군대가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국민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미 합참은 전했다.

미얀마 군부가 '국군의 날'을 맞아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민간인들에 대해 무차별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전국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우리는 버마군이 자행한 최악의 유혈사태에 경악했다"며 "이는 군부가 소수를 위해 국민의 생명을 희생시킬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한 지지에 나섰다.

러시아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은 미얀마를 찾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 양국이 군사 분야에서 호혜관계를 발전시켜 군사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미얀마 국군의 날 기념식에 맞춰 미얀마를 방문한 그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 "미얀마가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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