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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식통

프랑스 고택 벽 속에서 금화 14억원 발견되어 화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0. 8.

프랑스의 한 저택에서 14억원어치 금화가 쏟아져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금화는 2019년 브르타뉴 주 서부 캉페르에 있는 고택을 재단장하던 중 벽에서 오래 되어 보이는 금속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 안에는 금화가 들어있었는데 모두 239개로 프랑스 혁명(1789∼1794년) 전에 주조돼 통용되던 화폐로 확인됐다. 이 보물상자는 당시 부유한 상인이나 지주의 돈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택 주인은 가족과 금화 네 닢은 기념품으로 갖고 나머지를 경매에 부쳤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새겨진 매우 희귀한 1646년산 루이도르(혁명 전 20프랑짜리 금화)는 8000 유로(약 1100만원)에서 경쟁이 시작돼 4만6000 유로(6330만원)에 낙찰됐다.

템플기사단의 십자가 인장이 찍힌 1640년산 루이도르 역시 같은 가격에 팔려나갔다.

경매인은 온·오프라인, 전화를 통해 각지에서 입찰 신청이 빗발치며 금화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금화 판매액은 100만 유로(약 13억8000만원)가 넘었으며 저택 주인은 금화를 발견한 석공 3명과 수익금을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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