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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국 올겨울 난방료 작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1. 18.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야기된 천연가스비 상승으로 이번 겨울 난방료가 작년보다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략비축유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 등 상승에 따른 전략비축유 활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과 달리 그랜홈 장관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며 배제하지 않았다.

전략비축유는 원유 공급 중단 사태에 대비해 평소 저장해 둔 것으로, 방출시 유가는 일시적이지만 안정될 수 있다.

천연가스 선물이 올해 132% 급등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이 매우 추우면 난방 사용이 늘어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달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난방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미국 가구의 이번 겨울 평균 난방료는 746달러(88만3천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30% 오른 수준으로, 천연가스 소매가격은 2005∼2006년 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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