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병력이 동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CNN은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일부 러시아 병사가 적절한 방한 장비를 갖추지 못해 우크라이나에서 동상을 입었다는 징후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동상으로 전투에서 배제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그간 식량과 연료 부족으로 러시아군이 겪어 온 어려움을 배가하고 있다는 게 당국자 설명이다. 며칠 안에 수도를 함락하리라는 초기 예측과 달리, 러시아군은 보급 등 문제를 겪으며 진군 정체를 겪고 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병력 일부는 개인 장비에도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군 내부 지휘·통제 상황도 수월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 때문에 보급 등 문제가 악화한다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
해상 활동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아조우해에서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향해 발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약 일곱 척의 함정을 공격에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군은 흑해에 함정 21척 상당을 보유 중이라고 한다. 이들 중 12척은 수상 전투함, 나머지는 양륙함정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교전 끝에 러시아군을 수도 키이우(키예프) 교외 마카리우에서 몰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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