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불법도박과 휩싸인 가운데,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있는 만큼,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중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호중이 스포츠도박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김호중이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본인의 아이디가 아닌 차 씨의 권유로 3~5만원 배팅을 했다. 금액이 작든 크든 명백히 잘못함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모씨의 친한 후배인 차 모씨의 권유로 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을 접하게 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차 씨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로 해도 된다고 해 3만원, 5만원 스포츠도박을 여러차례 한 건 사실이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불법사이트인지 몰랐으나, 추후에 알게 됐고 거기에서 스포츠도박을 수차례 더 했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자신의 아이디가 아닌 차 씨의 아이디로 소액이지만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깔끔하게 인정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죄송해서라도 모든 것을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김호중의 글 전문이다.
아리스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있는 만큼,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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