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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통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영화로 만든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24.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영화 ‘균’에 캐스팅되어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나온다고 밝혔다. 

 

영화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야 되며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들의 진실을 밝힌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고 전신질환에 걸린 참사로 2016년에서야 전담수사팀이 만들어져 최대 가해업체의 처벌이 이뤄졌고,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지난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은 약 627만 명이며, 건강피해 경험자는 약 67만 명이다. 이 중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1만 4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1991년 개발된 가습기살균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유통돼 무려 3000만 병 이상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폐 섬유화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매년 연쇄 사망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의사들이 뒤를 쫓아 그 원인이 가습기살균제이며 그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된다. 하지만 기업들은 어떤 피해 대책도 책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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