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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통

中 네티즌들 이효리 ‘마오’ 발언에 비난 쇄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24.

가수 이효리가 난데없이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중국 지도자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의 '부캐명'으로 '마오'라는 이름을 언급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아직 '부캐' 이름을 정하지 못한 이효리는 유재석과 대화를 하던 중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으로 짓자, 마오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SNS에 비난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마오'라는 이름이 중국의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의 이름을 연상하게 한다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를 장난스럽게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에 대한 모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처럼 이효리를 비난하는 이유는 ‘마오’라는 말이 중국의 지도자였던 마오쩌둥의 성씨인 毛(Mao)와 같으며 ‘마오’가 중국에서 ‘마오이즘’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마오이즘’은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자였던 마오쩌둥의 혁명 사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전근대적인 농업사회였던 중국의 현실에 맞게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수정한 사상이다.

 

이들은 “다른 나라 위인으로 장난하냐. 그럴 거면 당신의 나라 위인 이름으로 정해라”,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라는 등 이효리를 비판한데 이어 혐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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