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소식통

강동구 일진빌딩 콜센터, 16명 집단감염 방역수칙 준수 미흡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7.

서울 강동구는 비에프모바일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천호 2동 일진빌딩 8층에 위치한 비에프모바일콜센터에서 지난 4일 최초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콜센터 근무자 19명(대표1명, 상담직원19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이 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이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양성자 15명 가운데 강동구 주민은 5명이고 타지역은 10명이다.

 

현재 해당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 상태다. 구는 이 건물에 위치한 10개 회사 직원 37명에 대해 6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자리간 이격거리 1m가 확보되지 않았고 설치한 칸막이도 책상 높이에서 90cm 이상이어야 하는데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마스크착용도 일부 미흡했고, 특히 건물 내에서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라 감염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싸서 동료들과 같이 먹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러 부분에 대해 최초감염 경로와 콜센터 내에서 전파경로, 같은 건물 내에서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