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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US오픈골프 첫 메이저대회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1.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천459야드)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2위 매슈 울프(미국·합계 이븐파 280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9위인 디섐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2017년부터 매년 PGA 투어 우승컵을 가져왔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 6승을 달성한 디섐보는 2020~2021시즌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디섐보는 선두 울프를 2타 차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이날 컷 통과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언더파를 치고 우승한 선수는 1955년 잭 플렉(미국) 이후 디섐보가 처음이다.

 

특히 디섐보는 특유의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난코스로 악명 높은 윙드풋 골프클럽을 공략해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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