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친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간 최고의 해외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를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지난 한 주(15∼21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정하는 '이주의 국제 선수(International Player of the Week)' 후보 투표를 시작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레알 솔트레이크(미국)의 저스틴 메람(이라크), 브라이턴(잉글랜드)의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이란),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소속 사카이 히로키(일본) 등 총 8명이 후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골을 터뜨렸다. 팀은 5-2로 이겼다.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네 골이다.
AFC는 "손흥민을 꺾는 건 다른 선수들에게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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