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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36명, 감염경로 불분명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5.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의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 군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육군에 따르면 포천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병사 33명, 간부 3명 등이다.

 

군 당국은 앞서 문제의 부대에서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간부들을 포함한 부대원 23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병사들의 휴가·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돼 우려가 커지고있다. 국방부는 현재 모든 군부대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를 통제 중이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서 일주일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부대원들은 전원 인근 부대시설로 분산돼 1인 격리 중이며, 해당 부대 간부, 군인가족은 자가격리됐다. 이들의 자녀 역시 학교에 가지 않도록 했다.

 

해당 부대는 청원휴가를 포함해 예외 없이 모든 휴가가 전면 통제된다. 포천 내 모든 지역 부대들도 기존 국방부 지침에 따라 외출이 통제된다.

 

군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인근 부대 등을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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