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EU 집행위원회 측과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EU 집행위원회가 내세운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양보 조건을 내세웠다.
EU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현대중공업의 시장점유율이 21%로 커지는 점을 우려하며 특히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시장의 독점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LNG운반선 선사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현대중공업이 대형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지역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공정위원회와 EU,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고, 이중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에서 승인을 받았다.
'경제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플레이, 신용카드 매출 2조원 넘어 역대 최대치 (0) | 2020.10.13 |
---|---|
강소기업 청년인턴 모집, 서울시 인건비 250만원 지원 (0) | 2020.10.08 |
화상면접까지 등장, 비대면 면접 늘고 있다 (0) | 2020.10.07 |
타다 가맹택시 면허 취득, 서비스 출시 예정 (0) | 2020.10.05 |
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시작 (0) | 2020.10.05 |
댓글